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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어가 도착했다.
수입타조
2023. 2. 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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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건조용으로 손질 및 소금 간까지 하는 조건으로 주문한 소민어(小民魚)가 도착했다.
2마리 5.4Kg 2박스와 3Kg 2마리를 주문했는데 3Kg 2마리는 목포 맏이 여동생 미선이에게는 어제 목포 퀵으로 보냈고 나머지는 내게 보내라 했다.
꼬득하게 건조해서 둘째 미용이와 막내에게 상납을 할거다.
2.7Kg 소민어 인데도 솔찮히 컷다.
내 손으로 세 뼘이 넘었으니 근 70여 Cm는 될 것이다.
다행히도 아침까지도 먼지 농도가 높았는데 낮부터는 정상이어 발코니 밖 외부 화분대에 4마리를 널어놓고나니 웬 뿌듯?
그도그럴것이, 이전까지는 생선류를 구입할 때는 횟감이나 커다란 홍어 말고는 손질하지 않는 조건으로 주문을 했다.
그 이유는 생선은 회가 아니면 찜이나 구이, 탕湯으로 먹는데, 대가리는 대부분 탕으로 끓여 먹는데 탕요리를 빛내주는 한 수는 대가리와 내장을 넣고 끓이는 거다.
뼈어서 우러나는 시원한 맛과 내장에서 나오는 감칠맛이 합해치면 ~?
끝이다.
시너지효과라고 하는 상승효과로 무조건 소주 한 잔' 크~~으~~
그런데,
작은 생선이 아니고 보통 5Kg을 넘는 대물을 고집하는 취향으로 손질하는 게 장난이 아니다.
칼이며 비늘 제거기구 등등의 도구가 있는데도 불구 생선을 손질하고나면 허리가 두 동강이 난것처럼 고통이 심하다.
또 욕실에 비린내는?
주방세정제로 바닥이며 도마 등을 세척까지 하고나야 끝이 난다.
이제는 맛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내 몸을 챙기자 해서 완전 손질한 것으로 주문을 바꿨다.
손질 비용? 기껏해야 1만원 미만이다.
전문가들의 손질로 깔끔하고 ᆢ
해서 오늘은 민어 맛의 마침표인 민어 부레를 참기름소금장에 찍어 먹었다
부레는 부력조절 기능과 소리와 압력을 감지하는 등 어류의 중요 내장기관인데, 옛날부터 주로 접착제로 사용을 했다.
민어 부레를 물을 부어 끓이면 아주 끈끈한 접직제가 되어 가구 등등의 작업에 긴하게 사용되었다.
1970년대초 까지만해도 세탁소에서 공단 등등의 한복류들을 다리미질 할 때
민어 부레로 만든 아교풀을 물에 묽게 타 스프레이를 해서 치맛자락이 차랑차랑하게 해서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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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서 건조를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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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대가리를 잘라 맑은탕이나 매운탕을 끓일 생각이다.
대가리는 마르면 찜이나 구이용으로는 못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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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겨울이라도 이처럼 충분한 얼음을 채워서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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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밑에 손질 민어 두 마리씩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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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한 부레 속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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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으로 뒤덮인 부레 표면,
생선 기름일데도 비린내가 없고 고소함만 가득하다
생선 기름일데도 비린내가 없고 고소함만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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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히 예리한 칼 아니고는 잘 썰어지지 않는다.
그러니까 먹은 때 쫄깃한 식감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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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소금, 볶은통깨, 고춧가루, 참기름에 찍어 먹는다.
통깨는 무조건 넣어야 하는 것이 통깨가 소금이 과하게 달라붙는 것을 방지를 해준다.
통깨는 무조건 넣어야 하는 것이 통깨가 소금이 과하게 달라붙는 것을 방지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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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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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감으로 만든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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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에는 동백들이
외부 화분대에는 민어가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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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대륜 동백꽃
화경花徑이 14Cm 정도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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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겹의 꽃잎들 사이에 들어온 햇빛을 보노라면 숨이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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