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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동백나무를 잘 키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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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은 동백과 동백속(屬)ㆍ내한성 상록저목 활엽수로 한국ㆍ중국ㆍ일본ㆍ동남아시아 등의 온대지방 원산으로 다습한 환경을 요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에서 대청도에 이르는 해안지방에 자생합니다.
두텁고 윤기있는 잎과 아름다운 꽃으로 남부 해안지방에서는 정원수로 이용되고 중부 내륙지방에서는 분가꾸기 꽃나무로 쓰이는 대표적인 관상수입니다.
동양의 꽃으로 모란이나 매화와 같이 동양인의 심성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문학ㆍ미술에도 애용되며 특히 샤머니즘 종교와 밀접한 흥미있는 화목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울릉도 동백이 특종이며 남해섬에도 우수한 품종이 많이 있습니다.
학명으로는 Camellia spp. , Camellia japonica , Camellia sasanqua 등 지역에 따른 분류와 근연속들이 많으며 여러가지 품종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야생종은 붉고 흰 홑꽃이 피는 두종류 뿐이지만 구미와 일본에서 개량된 원예종이 많이 있어 홑꽃, 겹꽃, 만첩피기, 개나리피기, 사자피기, 통피기, 매화피기 등 꽃이 피는 모양에 따른 품종이 구분되며 꽃색은 빨강, 분홍, 흰색, 얼룩이 등이고 꽃크기도 소륜종, 중륜종, 대륜종이 있습니다.
조생종은 12~1월에 꽃이 피고 보통 3~4월에 핍니다.
심는 토질은 화분에 심는 경우 보통 관엽식물 배양토보다 수분의 흡수능력(보수력)이 있어야 하므로 참흙 또는 고운밭흙을 좀더 넣어주며 산성보다는 알칼리성 토양이 좋습니다.
(부엽토2 : 모래2 : 밭흙2 : 붉은황토1의 비율)
실내에서 키우게 되므로(겨울철) 햇빛이 많이 드는곳이 좋으며 온도가 너무 높은 곳은 좋지 않습니다.
저온다습하게 환경을 만들어주고 물도 마르지 않게 주면 좋습니다.
병충해는 진딧물이 낄 수도 있으며 깍지벌레도 생길 수 있으므로 잘 관찰하여 발생하면 젖은 수건으로 잘 닦아서 제거해주어야 그을음병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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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과 남해안의 바닷가와 섬지방에서 자생하는 동백나무는 남동해안 지방에서는 그리 춥지 않아 정원에서도 쉽게 월동을 하며, 울타리용으로 심은 것은 가지치기를 하지 않고 그대로 자연스럽게 자라서 촘촘한 울타리를 형성하지만 정원의 꽃나무로 키울 때와 화분에 심어서 키울 때는 가지치기를 하여 모양을 아담하게 만들어 줍니다.
가지치기는 가을에 꽃피는 다른 나무들과 같은 방법으로 하는데, 새 눈이 트기 전인 3월경에 분갈이와 함께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초심자인 경우에는 가지치기를 아까워하여 포기의 상단부만 무성하게 자라게 하는데 좀 더 과감한 시도가 필요합니다. 너무 무성한 포기는 통풍이 좋지 않아 병충해를 입기 쉽습니다.
잘라낼 가지는 서로 교차하여 자라는 가지중 약한 가지, 나란히 자라는 가지중 약한 가지, 가운데 부분으로 휘어든 가지, 아래로 늘어진 가지, 뿌리 근처에서 자라는 가지, 너무 높이 가늘게 솟은 가지, 가늘고 약한 많은 곁가지, 병든 가지등 부자연스럽게 자라거나 너무 웃자란 가지를 과감하게 잘라내야 원하는 대로의 수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잘라 낼 때는 전년에 자란 가지의 밑부분 4 - 5마디를 남기고 잘라내 거기서 2가지 이상의 새로운 가지를 뻗게 합니다.
분갈이는 화분에 심어서 가꾸는 실내외의 관상수를 뿌리의 신장이 원활하도록 다듬고 배양토를 새로운 것으로 갈아주어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2 - 3년에 한번 정도 하는데, 옮겨 심지 않으면 뿌리가 엉겨 수세가 약해집니다. 포기에 비해서 작은 화분일 때, 물을 주어도 빨리 흡수하지 못할 때는 뿌리가 꽉차서 물과 공기를 흡수하지 못하는 지경이므로 한 칫수 큰 화분에 새로운 배양토를 넣고 너무 깊지 않게 심은 후 충분히 물을 줍니다.
잘 조제된 배양토가 없을 때는 밭흙 6, 부엽 3, 모래 1의 비율로 섞어 쓰는데, 화분의 밑바닥에는 배수가 잘 되도록 굵은 돌이나 화분조각을 넣고, 그 위에 지효성 비료나 퇴비를 넣고 또 그 위에 흙을 조금 넣고 옮겨 심을 나무를 얹어 자리를 잡은 후 너무 깊지 않을 정도로 나머지 배양토를 채워 넣습니다.
물을 줄 때는 마르면 충분히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과습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비료주기는 분갈이나 옮겨심기를 하고 1개월 후부터 웃거름으로 주는데 유기질 덩이비료를 얹어 주거나 액비(5 - 5 - 5또는 5 - 10 - 5, 6.5 - 6 - 19)를 1000 배 정도 타서 8월에서 11월까지 한달에 2 ~ 3번 줍니다.
6월이 되면 봄부터 자란 새 순에서 꽃눈이 생기는데 그때부터는 질소분보다 인산과 칼륨분이 많이 들어 있는 비료를 골라서 줍니다. 8월과 9월이 지나면서 꽃봉오리가 많이 생기는데 너무 많으면 좋지 않으니 몇 개만 남기고 솎아내야 큰 꽃이 잘 핍니다. 10월부터는 조생종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데 11월부터는 서리를 맞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동백은 병충해에 강한 식물이지만 깍지벌레와 진딧물이나 응애가 생기기도 하니 잘 관찰하여 닦아주고 약제를 살포해 줍니다. 꽃봉오리가 피지 못하고 썩어버리는 화부병이 생기기도 하니 벤레이트나 톱신수화제를 뿌려 줍니다. 그밖에 반점병, 탄저병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다이센을 2달에 한번 정도 예방으로 살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정에서는 그리 쉽지 않은 일이니까 자주 살펴보고 젖은 걸레로 닦아 주는 것만으로도 웬만큼은 예방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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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백을 잘 기르려면
동백은 흔하고 기르기 쉬우며 강한 식물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라나라의 남부 해안지방에서는 겨울에도 쉽게 월동을 하지만 화분에 심어서 기르는 경우에는 추운지방에서 실내에서 기르는 것으로 야생종이나 개량종인 것들입니다.
자생지에서는 적당한 토질과 기후조건이 알맞은 곳에 분포하니까 그곳에 군락을 이루고 잘 살지만, 조건이 맞지 않는 곳에는 살지 않습니다.
동백은 뿌리가 상하는 것은 생장에 지장을 주므로 원칙적으로 이식을 싫어하는 식믈입니다. 토양도 과습한것을 싫어하고, 통풍이 잘 되는 시원한 환경을 좋아 합니다. 그래서 분갈이나 이식은 꽃이 진 후의 이른 봄에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겨울중에 분갈이를 했다는 것은 이유야 어떻든 이해하기가 어렵군요. 분갈이중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뿌리의 손상이 잎이 마르고 꽃도 말라 떨어지는 원인입니다. 거기다 거름까지 준 것은 뿌리를 아주 빨리 상하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원칙적으로 분갈이등으로 뿌리가 상하게 되는데 이런 이유로 상한 뿌리에서 새로 생장점이 움직이기 전에는 어떤 식물도 비료분이 뿌리에 닿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상태에서 조금씩 나아지는 기색이 없으면 번거롭지만 다시 뽑아내서 거름가가 없는 흙에 심어두고 재생시키는것을 권하고 싶군요.
말라버린 잎과 꽃송이는 따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쉽게 회복이 되지는 않겠지만 끈기있게 관리를 해보십시오.
참고로, 원예상담실의 57 항, 131 항, 144 항, 그리고 204 항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좋은 경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동백의 분갈이의 요령과 관리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화분에 심어 기르는 동백이 처음에는 꽃이 잘 피다가 몇 년이 지나면 꽃피기는 물론 수세도 약해지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좁은 화분에 가둬서 기르는 화초가 당연히 겪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줄기와 가지, 잎이 자라면서 지상부가 커지는 만큼 뿌리도 아울러 자라게 되는데 화분 속의 공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뿌리가 자라면서 서로 엉키고 흙과 더불어 단단하게 굳어지며 더 이상 자랄 여유가 없을 정도가 되면 물의 흡수나 공기의 유통이 나빠져 생장이 정지되고 일부의 뿌리는 고사하게 됩니다.
이럴 때 화초는 극도의 수분부족과 뿌리의 영양분 흡수능력 부족으로 줄기와 잎이 마르고 꽃을 피울 힘이 모자라게 됩니다.
꽃봉오리가 많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식물의 종자번식 본능이어서 식물의 상태가 나쁠 때 더욱 더 꽃을 피워 씨를 맺히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힘을 써 보려는 것이겠지요.
꽃을 피우려면 수분이 꼭 필요한데 수분흡수능력이 쇠약하여 미쳐 꽃을 피우지 못하고 말라버립니다.
분갈이 전에 지금 할 수 있는 조치는 화분이 마르지 않게 관리하는데, 특히 화분의 윗 부분이 마르면 아주 좋지 않으니 화분 위를 이끼로 덮어주어 건조를 방지하고 많이 달린 꽃송이를 한 가지에 2∼3개만 남기고 따버려 남은 것 만이라도 잘 피게 하여야 합니다.
동백은 원래 옮겨 심는 것을 싫어하는 식물이지만 화분에 심어 기르는 것들은 2∼3년에 한번씩은 꼭 분갈이를 해야합니다.
이유는 위에 설명한바와 같습니다.
특히 생장이 왕성하여 지상부가 많이 잘 자라는 것들은 빨리 화분 속이 차게 됩니다.
물을 줄 때 30초 이내로 화분 밑으로 스며 나오지 않을 때는 뿌리가 꽉 차서 수분흡수와 공기의 유통이 나빠졌다는 신호입니다.
이때가 분갈이를 해 주어야 하는 시기이지만, 동백은 꽃이 진 후인 3월에서 4월 사이에 하는 것이 다음의 꽃피기에 지장이 없는 때입니다.
6월이면 그해 겨울에 꽃피울 꽃눈이 붙는 시기이니까 그 전에 분갈이를 하고, 영양분을 흡수시켜 꽃눈이 잘 생기게 하는 것입니다.
분갈이 할 때는 지금 심겨져 있는 화분보다 약 5㎝ 쯤 더 큰 화분을 준비하고 물 빠짐이 좋은(모래성분이 많은)배양토와 밑바닥에 넣을 퇴비(유기질 비료, 깻묵, 지효성 밑거름용 비료)를 잘 선택하여 준비한 후 꽃나무를 화분에서 뽑아 흙이 떨어지는 것을 최소화하고, 상하고 엉킨 뿌리만을 잘 드는 가위로 잘라낸 다음에, 준비한 화분의 아랫부분에 밑거름을 넣고 배양토를 좀 넣은 후 잘 다듬은 나무를 심는데 너무 깊게 심지 말고 화분의 윗 부분이 조금 여유가 있게 심어둡니다.
심은 후에는 뿌리를 다듬어 잘라낸 비율로 지상부(가지와 잎)도 가지치기의 원칙에 따라 잘라주어 지상부(줄기,가지,잎)와 지하부(뿌리)의 균형있는 비율(T/R률)을 맞춰줍니다.
분갈이한 화분은 물을 흠뻑 준 후에 바람이 없는 그늘에서 10일 쯤 그대로 활착을 시키는데 물은 더 줄 필요가 없습니다.
분갈이하고 물을 줄 때 '메네델' 같은 생장촉진제를 함께 타서 주시면 몸살을 예방하고 쉽게 활착이 됩니다.
10일쯤 후에 활착이 된 후부터는 생장용 물비료부터 주기 시작하는데 꽃눈이 생기는 6월까지만 주어야하고 그 후부터는 개화를 촉진하는 비료(인산과 칼륨분이 많이 든)를 주어 꽃송이의 형성을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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