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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친구와 카톡으로 나는 대화입니다.

일상에서

by 수입타조 2024. 7. 1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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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오늘 아침 친구와 카톡으로 나는 대화입니다.

상담이라 해야 맞는 표현일 것 같습니다

 

[ 대괄호 ]는 제가 보낸 생각이고,

" 따옴표" 속 글은 친구의 조언들입니다

아침에 페북에 올라온 멋진 연꽃을 보면서 이는 아쉬움을 친구에게 전하면서 나눈 카톡대화 복붙입니다.

 

 

ㅡ 아래 ㅡ

 

'[연꽃 사진은 반영 구도들이 좋아 보냈는데,

일산호수공원에서 찍었다는데 연잎들이 상하지 않은 것이 없다시피 한 것으로 아마 병균 감염이 심한 것 같아요.

蓮들은 정화능력이 있어 웬만해서는 병에 걸리지 않은데ᆢ

 

어제는 어머니 일로 생각할 것이 많아서 하루종일 갇혀 지냈어요.

생각에 꽁꽁 묶겨버렸거든요.]

 

 

"어머니의 향후 진행들은 동생들과 상의하세요.

이번 서울에 오시고 다녀가실 때 논의가 있어야 당황하지 않은 결과를 얻을 실 거예요.

동생들 의견을 100% 수렴하시고 요양병원이나 요양원(급수가 다양)에 계시더라도 자식 된 도리를 못한다는 생각은 많이 갖지 않으셨으면 해요.

 

당장 지팡이를 사용해야 하는 입장에 어머니를 곁에서 잘 모시기 어려울 테고 앞으로 필요한 손길은 세심한 여성의 돌봄입니다. 이건 신체 구조상의 문제 때문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비금 어머니댁의 관리도 함께 논의하시되 당분간 오빠라는 자격 운운하시며 여동생들에게 못 맡긴다 생각보다는 동생들도 밖에서는 다들 한몫하는 어른이라는 점, 뿌리내리고 한 집안을 관장하는 다 큰 오빠의 손길이 더 이상 절실하지 않은 어른이라는 점을 간과하지 마세요."

 

"그 간 짧지 않은 시간 귀동냥했던 소견을 드리니 마음 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머님이 아니라 나 한 사람의 중심 있는 생각. 나를 위한 이기적 생각을 지켜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 아직은 당신 스스로가 움직이시는지만, 언제까지일지ᆢ

거동이 불편해지시면 그 상황을 스스로가 감내하지 못하실 게 보이거든요.

아들을 먼저 보낸 오랜 우울증으로 감정이 많이 엉켜있는 분이시라

그때는 곁에 있는 사람들이 힘들 거라서ᆢ

걱정입니다.

 

그러셔도 될 만큼 훌륭한 삶이셨지만,

곁에서 있을 때 자식인 나 스스로도 여간 아니었을 때가 빈번해지더라고요

자존감이 좋은 것만은 아닙디다]

 

 

"어머님께서 거동하시는 욕구가 있다는 것은 삶에 대한 의욕의 반증이라 생각됩니다. 살아있는 한 움직여야 자식들 덜 고생시킨다는 생각도 반영된 부분이고요.

하지만 육체의 노쇠는 의지와는 다른 양상이니 그때를 대비해서 논의하시라는 거예요. 서로 상처받지 않고 마지막까지 황가의 우애 있는 가족애를 위해서요. 물론 이 부분의 최고 공로는 한 사람이 가장 크다고 보이는데 이 또한 옛이야기가 되었지만 그래도 그 공로는 인정되는 분위기로 보입니다.

 

어머님의 우울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에 최대한 수용하는 자식마저 힘들게 하는 상황이지만 이 또한 내려놓으셔야 합니다.

어머님은 자존감이 아니라 노년의 가장 큰 특징인 고집스러운 행동에 더 강한 반응을 하게 되실 거예요. 그때마다 옆에서 뵙기 힘드시겠지만 노년에 발생하는 일반적 행동이라 생각하시면 어떠실지..."

그리고 자주 명상하는 방법을 찾지 않는다면 나의 생각과 의지와 상관없이 어느 순간 어머니께 매몰되는 내 삶이 없는 시간이 될 거예요.

 

"부디 힘들수록 객관적으로 바라볼 마음의 힘을 가지는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저도 조금은 성향을 아니 노파심에 미리 당부드려봅니다."

 

 

 

*********************************

 

오늘은 제가 며칠 전부터 서울, 분당에 사는 여동생들에게 '맛있는 회나 고기를 살 것이니 날짜 한번 잡아라 ~ ' 해서

잡힌 약속으로 그들을 만납니다.

돌아가신 형은 나 포함, 동생들에게 늘 명령을 내렸습니다.

"야~ 너희들 언제까지 와라"

(교직에 있었기에 전보발령 등으로 학교관사 생활로 부르는 곳이 경기 남부권이었음)

당당함을 훨씬 넘겨서였습니다만,

저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항상,

'니들 언제 시간이 나니?

너희들 좋은 시간에 맞춰서 만나자 오빠가 맛있는 거 사줄게ᆢ'

 

다들 뭬~가 그리 바쁜지ᆢ

서너 번 해야 한번 시간을 내준 상전들이었습니다.

형이 계셨을 때나 그 이후로도 모든 비용은 당연히 제 몫이었고요.

 

최근 몇 년 전부터는 제가 대접받는 횟수가 제법 늘어납니다만, 만나자는 생각은 늘 이렇거든요.

오늘 만나면 할 이야기들을 간추리고 있습니다..

 

 

사진은 모두에서 말한 그 연 사진입니다.

나중에 출처를 올리겠습니다

'

 

'

'

 

'.김혜진

친구분의 조언이 상당히

객관적이면서도 유용한것이라

생각합니다.

늙음은 내게도 오는것이고,

나는 내 상황에 매몰되어 있지만,

주변에서는 냉철하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같은 형제라도

태어난 순서나, 처한 상황, 성향에

따라 대처방법은 다른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형님과 비교하지마시고

선생님방식대로 선생님 마음

가는대로 행하시되

어머님께 대한 마음은 애잔한 마음은 인정하나, 감정에만 치우치긴 마시길 바랍니다.

조언하신 지인분께는 계속

조언을 받으시는게 좋겠습니다.

이상.

 

황영윤

김혜진 고맙습니다.

그게 잘 안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어도 ᆢ

해서 이글 또한 제 스스로에게 보낸 충고의 방법으로 올렸을 겁니다.

혼자만의 완전 개인적이 것인데도ᆢ🤕

 

김혜진

황영윤 원래 남한테 이야기는

그럴듯하게 하는 일인입니다 ㅎ

 

황영윤

김혜진

도리도리~~

아니에요.

시댁도 대가족으로 보였습니다.

혜진 님의 마음이 보였거든요

 

이인희

저도 친구분의 말씀에 많이 수긍이 갑니다.

착하신 황영윤선생님이시죠!💕💕💕

 

.황영윤

이인희

클~났다.

인희 님이 착하다 하시니 그간 몰래 해 봤던 나쁜 생각도 못하는 거 아냐?

 

1일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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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광환

깊은 효심 담긴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안을 찾으시길요^

 

1일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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さとう しずか

당신의 게시물이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발걸음을 멈추고 좋아요를 누를게요.

제 페이스북 친구를 추가해 주세요.

당신의 게시물을 더 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1일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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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희

저도 친구분의 말씀에 많이 수긍이 갑니다.

착하신 황영윤선생님이시죠!💕💕💕

 

 

 

1일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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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Kim

친구분의 조언이 마음에 많이 와닿습니다.황 선생님 많이 힘드시겠어요.

 

황영윤

Jay Kim 지금 당장은 아닌데요

근 다달이 짧다면 짧은데 보이는 모습이 다르거든요

Cctv에 보인 모습들에서도 누워계시는 모습들이 늘어나거든요.

그래서 ᆢ

 

1일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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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young Park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의 문화와 아름다운 경치를 아주 좋아해요. 페이스북 친구를 추가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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