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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박종해 리사이틀 2022.10.18 예술의 전당

연주회 후기 및 사진

by 수입타조 2022. 10. 2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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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박종해 리사이틀 2022.10.18 예술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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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딱 한번의 연주에 반하기 시작해서 다음해인 2015년부터는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서울 연주는 거의 찾아갔다.
단한번도 부족함이 없고 폭발적인 열정에 흠뻑 취해서 귀가하곤 했었는데, 어제 예당의 '박종해 리사이틀'은 역대 최고였으며 2022년 피아노 연주 중 으뜸으로 치고싶은 무대였다.
1, 2부 4곡의 프로그램은 단짠단짠으로 짜였더라.
시작전부터 슈베르트와 드뷔시,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소나타 7번을 감상 방점을 찍었는데 그 바램의 몇십 배의 폭풍감동을 주었다.
연주 중에는 관객은 그에게서 눈을 땔수없게 만드는 대단한 흡입력
부드럽고 숨넘어갈듯 섬세함과 피아노가 부서지고 연주회장이 무너져버릴 것 같은 파괴력 ~
"사랑해요 박종해 ~"
절로 내질러지더라.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소나타 No.7'은 박종해의 독보적인 레퍼토리가 아닐까?
핵폭발 ~
달리 표현할 방법을 모르겠다.
독일과 러시아의 전쟁 중에 작곡으로 전'쟁소나타'라 불리는 이유까지 해결.
앙코르곡으로 첫번째 '슈베르트 리타나이' 앞선 전쟁소나타에서 쿵쾅거리는 객석의 흥분을 다독거려 주고, 또 모든 영혼을 위한 기도로 편안하게 감사한 기도의 시간이었다면 2번째 리스트의 항가리만 렙소디는 박종해의 화려한 기교와 질주로 다시한번 짧은 격랑으로 몰고 가버리고
끝~?
워낙이나 격렬한 연주였기에 더이상의 앙코르곡을 기대하는 것은 과욕일것이기에 아쉬움을 접으려는데?
진이 빠져 허적허적 걸어나와서는 '슈베르트/리스트 세레나데'로 가을 밤의 정취를 안겨주고
터벅,~터벅~ 터~벅~
Intermission을 제외하고도 2시간을 꽉~채운, 오래만에 감동이 넘치는 시간이었다.
연주회가 끝나고 바로 집으로 가야만 했다.
오후늦게 전날 주문한 홍가리비가 도착해서 그걸 손질해야 하는데, 클래식 음악계의 관객 여왕 이은주씨가
"종해님 안 만나고 가려고요? 만나가 가야죠~"
그말에 기다리고있는데, 누가 "안녕하세요 ~" 한다.
마스크 속 그는 #내심준호 였다.
으~구 반가워라~
짙은 회색, 옅은 회색으로 멋진 코디네이션
찢었다.
종해가 납시었다
피아니스트 박종해 께서 납시었다.
재빠르게 내 찐 피아니스트와 사진을 찍는데 그의 슈트 등이 축축히 졌어있었다.
고맙고 미안하고 ᆢ
내가 박종해 그를 많이 좋아하는 거 확실했다.
잰걸음으로 귀가해 홍가리비 손질해서 찜을 하고 막걸리를 안 마시면 안돼는 날이잖아~?
쿨컼 쿠~울컥'
오늘 아침은 가리비 육수로 우동파스타를 만들어 먹었다.
아스파라거스트러플을 고명 비슷하게 비벼먹는데~~?
Fanta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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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의 가을은 감이 주렁주렁 익어 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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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댄만의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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